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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그리고 그 후에 공을 반대쪽 사이드나 전방으로 패스할거라는 상황이 뻔하게 예측 가능했습니다. - 부스케츠의 예와 백승호 라볼피아나에 있는 수비형 미드필더는 공을 받을것 혹은 지금 패스를 할 것이라는 강한 인식을 상대방에게 알려주면 안됩니다. 몇년동안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중 하나인 부스케츠를 보면 제라드처럼 누가 봐도 패스 받으러 가는 사람처럼 움직이지 않고, 거의 공 잡기 직전까진 느릿느릿
더 생각해보면 제라드에게 패스를 내준 마마두사코와, 패스를 받으러간 제라드의 상황판단 미스, 그리고 과정이 너무 뻔했다는게 큽니다. 위 그림을 보면 자기 앞공간에 아무도 압박 안하는데도 굳이 사코는 제라드한테 대놓고 패스를 했습니다. 여기서 제라드는 뎀바바 쪽을 한 번 쓱 쳐다보고 뎀바바가 압박 안오는 것을 확인한 뒤에 사코쪽으로 공을 받으러 갔는데, 제라드가 공받으려고 사코쪽으로 고개를
돌리자마자 뒤통수쪽에 있던 뎀바바가 영리하게 급발진으로 압박을 출발했고, 뺏어서 골을 넣었습니다. 여기서 가장 큰 포인트는, 압박하고자 하는 입장에서 너무나 예측이 쉬웠단 것입니다. 매 경기 저 위치에서 볼배급을 하는 제라드가 공받기 전에 주위를 두리번거리고 있고, 사코는 이미 대놓고 제라드를 보고있었는데 저 패스를 예측 못할 수가 없던거죠. 제라드의 이런 과도한 존재감은 주세종 선수도 비슷한데, 항상 공을 받으러갈때와 패스할때 지나치게 티가 많이나서 자주 압박당하고 뺏깁니다.
올라온지 10시간이 지나도록 관련 기사가 하나도 없는걸 보면 엠바고가 맞습니다 인천 유상철 감독 관련인데 선수들도 구단도 아직 공식발표가 없었는데 댓글하며 태그하며.. 하.. 눈이 황색 유상철 손 꼭 잡는 인천 대표이사 찜찜한 인터뷰 경기 종료 후 우는 인천선수들과 이천수 제발 제발 별일 아니길... 아직 공식발표는 없지만 여러 추측들이 유상철감독 건강문제가 아닌가 하는 말들이 많습니다. 부디 이
제라드, 홍명보 케이스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세종, 정우영이 백승호보다 모든면에서 못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주세종은 시야가 더 좋고, 정우영은 수비를 훨씬 잘합니다.) 그리고 또한 백승호가 측면에 있는 3백이 나왔을때 백승호는 거의 항상 골키퍼에게 줬습니다. 백승호도 저기서 중앙 수비한테 주면 위험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듯 했습니다. 3. 수비에서 약간의 불안함 라볼피아나를 형성하는 경우 수비형 미드필더는 1차적인 역할이 수비 진형이 갖춰지도록 시간을 벌며 공격 속도를 늦추는 방파제
수비가 약하네.. 멀티의 인간인가 일단 뉴스에 간접적으로 뜨긴했는데.. 상당히 안좋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 승리하고 선수들이나 프런트 전부 눈물흘리는 모습이 보였는데 여러 커뮤니티에 유상철 감독님 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들이 나오네요. 곧 공식발표가 나오겠지만 관계자들은 다 알고있는데 함구하는 중인거 같구요. 기적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오늘 경기를 이겼는데도 선수들 울고 난리였는데 별 일 아니었으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지난 글 말미에 예고했던 대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역할 그중에서도 라볼피아나를 형성하는 홀딩미드필더의 역할과 백승호가 어떤 역할을 잘했는지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기나, 탈압박들은
우당탕 뛰어 들어가면 그 뒤로 풀백이 오버래핑 들어오고 무조건 크로스로 축구했고, 가운데는 박지성이 혼자 알아서 다 해줬었는데.. 이젠 거의 미드필더들이 패스를 주고받는 유럽 축구가 나오는 것 같아요. 이런 변화가 없었다면, 백승호도 국대에서 투지축구를 하고 있지 않았을까 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벤투 감독이 히딩크 이후로 한국 대표팀 맡았던 감독들 중에 가장 실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분들은 제가 글 쓴거 보면 아시겠지만, ㅈ문가들에게 악플 받는 것 처럼 벤투는 무전술이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 골키퍼와 윙백에게 공을 돌려 압박에서 벗어날 지언정 백승호에게 패스를 잘 안주는데, 만약 백승호가 저 상황에서 확실히 존재감을 지우고 압박에서 릴리즈 되면 그때서야 패스를 돌립니다. 사실 김민재 선수는 이런 영리함을 계속 보여줬지만 주세종, 정우영선수에게 위의 백승호선수같은 플레이를 하는게 좀 부족했었습니다. 주세종 정우영 선수는 오히려 저 상황에서 김민재 선수에게 뛰어가서 붙으면서 공을 받고 풀어주려고 했을텐데, 그 상황에서 실수가 나오면
- 2002년 터키전 홍명보 실책 아래 그림과 같이 3백의 간격이 좁을때 2명의 공격수가 압박을 하는 상황은 공격수 쪽으로 굉장히 유리한 상황입니다. 유상철을 압박하는 공격수는 유상철이 홍명보에게 패스하자 마자 홍명보쪽으로 붙었는데, 이로 인해 홍명보는 2명에게 압박당하는 상황이 만들어지고, 실수로 인해 공을 뺏겼으며 실점으로 이어졌습니다. 만약 간격이 넓었다면 유상철을 압박하는 공격수가 순식간에 홍명보에게 이동하는 것은 어려웠을 것이지만 간격이 가까웠기 때문에 특별히 위험해진 상황이었습니다. 리버풀 케이스의 사코 처럼 유상철이 굳이 저기서 패스를 한 것도 상황판단 미스이지만, 홍명보가 패스 받는
상대방이 불편하게만 한다는 느낌으로 수비를 해야합니다. 그리고 나서 4백이 갖춰진 다음에 몸을 던져서 수비를 해야 좋습니다. 그런데 백승호 선수는 가끔 풀백이 수비복귀를 아직 못했는데 지나치게 전진 수비를 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게다가 실패하면 재압박이 불가능한 슬라이딩 태클을 많이 보여주었습니다. 어찌보면 이는 멋있는 수비일 순 있겠지만, 태클이 실패할 경우 손쉽게 사이드로 잘 벌려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백승호가 포지션이 익숙해져서 발전할 수도 있고, 투볼란치 전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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